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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미르매거진34

우리말배움터 711 떼전 우리말배움터 711 떼전 '떼전'은 1)'한 동아리가 되어 무리를 이룬 사람들'을 뜻하기도 하고, 2)한 집안의 겨레붙이로 된 무리를 뜻하기도 합니다. 잘 쓰지 않다보니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. '단체'와 같은 한자말을 갈음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. 밥집에 가면 '단체 손님'이란 말을 쓰는데 이때 '떼전 손님'이란 말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. 북녘에서는 '떼서리'라고도 쓴다고 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. http://baedalmal.kr/ 2013. 11. 26.
우리말배움터 712 똑따다 우리말배움터 712 똑따다 '똑따다'는 '찍어 낸 듯이 닮다'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.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피붙이끼리는 닮기 싫어도 찍어 낸 듯이 닮은 것이 있지요. 그렇게 닮은 꼴을 두고 쓸 수 있는 말입니다. '꼭 맞아 떨어지게 알맞다'는 뜻으로도 쓰이니까 알아두었다 쓰셔도 좋겠습니다. http://baedalmal.kr 2013. 11. 26.
우리말배움터 713 똑딱단추 우리말배움터 713 똑딱단추 '똑딱단추'는 '수단추와 암단추를 눌러 맞추어 채우는 단추'를 가리키는 말입니다. '맞단추'라고도 하지요. 제가 어릴 때 어른들은 그걸 '후크(호꾸)'라고도 불렀지요. 요즘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 봅니다. 이 단추는 채울 때 '똑딱' 소리가 나지요. 그래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 것입니다. 참 이름을 잘 붙였지요? 2013. 11. 18.
우리말배움터 714 똥기다 우리말배움터 714 똥기다 '똥기다'는 '모르는 것을 깨달아 알도록 넌지시 알려 주다'는 뜻입니다. 비슷한말로 '귀띔'이 있습니다. 이와 비슷한 꼴을 가진 말에 '뚱기다'가 있습니다. '뚱기다'는 '팽팽한 줄 따위를 퉁기어 움직이게 하다'는 뜻도 있지만 '눈치 채도록 슬며서 일깨워 주다'는 뜻도 있습니다. 비슷한 뜻을 가진 말입니다. 2013. 11. 18.